14일 새벽,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 발생
사고 원인 블랙아이스로 보고 정확한 피해 상황과 원인 조사 중

출처: 경북소방본부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14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4시 41분,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에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사고 발생 직후, 6~7대의 차량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으며, 불은 오전 7시쯤에 꺼졌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해 '블랙아이스'가 생겨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로 결빙 현상을 일컫는다.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도로 위 암살자'라고도 불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구체적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상주영천고속도로 10중 연쇄 추돌사고, 블랙아이스가 뭐길래

14일 새벽,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 발생
사고 원인 블랙아이스로 보고 정확한 피해 상황과 원인 조사 중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