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영화배우 심혜진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그녀의 나이, 남편 등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배우 심혜진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심혜진은 김한길, 최명길 부부를 만나 근황을 전하며 스페인 산티아고와 포르투갈 순례길을 홀로 다녀왔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처음 순례길을 갔을 때는 힘들었지만, 느리게 걷다 보니 되더라"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고 이내 "한국에 도착하는 날부터 염장을 지르는 남편 때문에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녀는 "혼자서는 뭘 해본 적이 없었지만, 왠지 걷기 여행은 혼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홀로 순례길을 떠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996년 12월 6일에 태어난 심혜진(본명 심상군)은 올해 만 52세로, 지난 1986년 코카콜라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CF가 히트되면서 일약에 스타덤에 오른 심혜진은 이후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고, '은행나무 침대'와 '박봉곤 가출사건', '초록물고기'를 통해 영화배우로써 입지를 다졌다.

이후, 심혜진은 TV 드라마로 활동영역을 넓혔고, MBC 미니시리즈 '마지막 전쟁', '천추태후', '킬미, 힐미', '힘쎈여자 도봉순' 등 최근까지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배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심혜진은 지난 1992년 전남편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세간의 축복을 받았지만, 안타깝게 결혼 6개월만에 성격차이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2007년 지금의 남편인 한상구씨와 재혼했다. 

현재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한상구씨는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한때는 전자통신 기업인 '코맥스'의 대표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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