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울버햄튼전 승리 거두며 리그 5위 도약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 2위 레스터, 3위 맨체스터시티, 4위 첼시, 5위 토트넘
아스날은 리그 9위까지 추락

출처: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울버햄튼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험이 빛을 발하는 것일까. 토트넘 핫스퍼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2대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순위 반등에 힘을 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14위까지 떨어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토트넘은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출처: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울브스,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

토트넘은 경기 시작 후 8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가 득점을 올리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상대 박스근처에서 볼을 이어받은 루카스 모우라는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발 강슛을 나렸다. 

모우라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나갔고, 골키퍼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골망을 흔들었다. 

모우라의 벼락같은 선제골을 헌납한 울버햄튼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전략으로 대응했다. 후반 2분과 4분, 각각 라울 지메네즈와 디오고 조타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리고 후반 67분, 공격적인 전술을 이어가던 울버햄튼은 천금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히메네즈의 패스를 이어받은 트라오레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문 왼쪽을 향하던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1:1의 스코어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양팀은 결승골을 기록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규시간이 다 흘러간 시점까지도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는듯 했다. 

 

출처: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베르통언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승리를 예상케하는 극장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46분 벌어진 코너킥 상황, 에릭센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베르통언은 깔끔한 헤더를 선보이며 상대방의 골문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 극장골을 기록한 토트넘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대1의 신승을 거뒀다. 

 

출처: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리버풀, 레스터, 맨시티 순위

한편, 같은 시간 진행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의외의 승부가 많이 펼쳐지며 순위변동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에는 17경기 16승 1무를 기록한 리버풀이 올라있으며, 17경기 12승 3무 2패의 동화를 쓰고 있는 레스터가 2위, 17경기 11승 2무 4패를 기록한 맨체스터시티가 3위에 기록되고 있다.

 

출처: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순위

첼시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뒤를 이어 각각 4위, 5위, 6위에 올랐고,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7위, 울버햄튼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명가들이 순위권에 올라있는 반면, 아스날은 17경기 5승 7무 5패를 기록하며 순위 9위에 쳐져 있다.

 

출처: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18위, 19위, 20위에는 각각 사우샘프턴(17경기 4승 3무 10패 승점 15점), 노리치시티(17경기 3승 3무 11패 승점 12점), 왓포드(17경기 1승 6무 10패 승점 9점)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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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튼전 승리 거두며 리그 5위 도약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 2위 레스터, 3위 맨체스터시티, 4위 첼시, 5위 토트넘
아스날은 리그 9위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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