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2020년 롤챔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정비에 들어간 롤 프로게임단들이 하나 둘 선수들을 영입하며 부족한 라인들을 채워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프로게임단에서 선수들의 영입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12월 둘째 주와 셋째 주, 프로게임단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이적 상황을 정리했다.

먼저 지난 12월 10일, 샌드박스 게이밍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글러 'Punch' 손민혁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샌드박스는 "2020년을 함께 할 정글러로 손민혁 선수를 영입했다"라고 말하며 "펀치 선수의 합류가 샌드박스 게이밍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인 10일, 젠지 e스포츠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새로운 선수의 영입소식을 알렸다. 젠지 e스포츠는 "젠지 LoL 팀의 새로운 막내 켈린 선수를 환영한다"라고 영입 소식을 전하며 "'켈린' 김형규 선수는 지난 2019시즌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서포터로 활동했다"라고 간단한 소개글을 적었다. 

서포터 라인을 맡고 있는 '켈린'의 영입으로 젠지는 모든 라인의 선수를 확보하게 되었다. 젠지의 새로운 로스터에는 탑 라인에 김광희(라스칼), 정글 라인에 김태민(클리드), 미드 라인에 곽보성(비디디), 원딜 박재혁(룰러), 서포터 김형규(켈린)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포터 자원을 젠지에게 내준 진에어 그린윙스는 16일 박희석(세난)을 영입하며 빈 자리를 메꿨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0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서포터로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세난 선수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희석 선수와 함께 2020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챔피언스 코리아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2019년 9월 9일에 진행된 승강전에서 '팀 타이나믹스'를 2대0으로 꺽으며 롤챔스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승자전 APK 프린스와의 경기에서 3대1의 패배와 '한화 생명 e스포츠'와의 최종전에서 3대0으로 패배하게 되면서 '롤챔스'의 하위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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