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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범가너 애리조나 이적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메디슨 범가너'가 다저스가 아닌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베테랑 좌완투수 범가너가 애리조나와 5년 8천500만 달러(한화 약 995억 9,45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만간 애리조나 구단의 공식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범가너'의 애리조나행이 성사되면서,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거취에 눈길이 가고 있다. 

 

출처 : MLB.com, 류현진 계약, 류현진 이적, 게릿 콜, 류현진 연봉

류현진은 2019시즌 29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14승 5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1위에 해당하는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사이 영 상' 후보에 올랐고, 아시아 최초로 사이 영상 2위에 오르는 등 2019년은 류현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 2018년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류현진은 올 시즌 종류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서 이적시장의 대어로 등극하게 됐다. 

시즌 내내 놀라운 활약을 보인 류현진이기에 많은 구단들은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계약 소식이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으면서 팬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게리 콜은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한화 약 3,797억 6,040만 원)에 계약을 맺었고,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과 7년 2억 4500만 달러(한화 약 2,871억 6,450만 원), 잭 휠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 1800만 달러(한화 약 1,383억 780만 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16일, 범가너마저 애리조나와 5년 8천500만 달러(한화 약 995억 9,450만 원)에 계약을 마치게 되면서, FA 시장 대어는 '류현진', '카이클'만이 남게 되었다.

 

출처: 류현진 인스타그램, 스트라스버그, 류현진 에인절스

현지 언론은 범가너가 애리조나행을 선택하게 되면서, 다저스가 류현진의 영입에 전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다저스는 정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구단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등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는 못했다. 

이에, 다저스에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선발 투수진을 꾸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다저스가 영입 리스트에 올렸던 '게릿 콧'과 '스트라스버그', '클루버', '범가너'를 연이어 놓치면서 빈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특급 선발 영입 경쟁에서 밀려난 LA에인절스와 토론토까지 류현진 영입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다저스가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출처 : MLB 공식 홈페이지, 류현진 토론토, 류현진 FA, 류현진 사이영상

한편, 선발 투수진들의 영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류현진의 계약 금액과 연봉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FA 최대어로 꼽혔던 선수들 가운데 범가너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성적을 고려한다면 류현진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지난 2018년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함으로써 1790만 달러(한화 약 200억)의 연봉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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