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4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 '인디학개론' 개최

출처: 세종문화회관, 연말 콘서트 시리즈 '인디학개론'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연말 콘서트 시리즈 '인디학개론'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인디학개론'은 자신만의 색을 갖춘 아티스트들의 '3人 3色 연말 단독콘서트'라는 콘셉트의 세종문화회관 대중음악 공연이다. 2019년 이미자, 최백호, 김동률, 적재에 이어 안녕하신가영, 한올, 성진환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말 파티 같은 공연의 특성에 따라 관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최초로 객석 내 음료 및 주류 반입을 허용한다.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로비에서 물과 맥주 등을 판매하고 객석 내 공연 관람 시 음료 및 주류 섭취를 허용한다. 이는 국내 공공 공연장 내 첫 시도이다.

그동안 한국 대부분의 공연장은 음식과 음료는 당연하게 불가의 영역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공연은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관람해야만 했다. 김성규 사장은 "이번 '인디학개론'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은 2020년부터 작품의 특성에 따라 공연을 관람하면서 극장 내에서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고 하니 앞으로 보다 유연하고 편안한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음식물 섭취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쾌적한 공연을 위해 음료는 플라스틱으로 옮겨 담아 공연장 내부로 반입할 수 있고 주류 구매는 1인당 2캔씩 제한한다. 직접 음료를 가져 오는 것도 가능하나 깨질 위험이 있는 병 음료는 반입을 제한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세 명의 아티스트 모두 최근 발표한 신곡을 무대에 선보이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번째 무대는 특유의 미성과 담백한 표현력과 개성의 균형이 잘 어우러진 안녕하신가영의 '밤하늘의 크리스마스'가 펼쳐진다. 춥고 시린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숨겨진 실력파 뮤지션 한올의 '그 계절의 우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계절 소품집 봄, 여름, 가을을 발매하여 호평을 받았던 그는 지난 12월 12일, 네 번째 계절 소품집인 겨울 '나를 잊지 말아요'를 발표했다. 따뜻한 보이스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한올의 신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성진환의 '이렇게 좋은 겨울'이 장식한다.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오랜만에 관객과 만나게 될 그는 지난 12월 15일 이번 공연과 같은 제목의 겨울 노래 '이렇게 좋은 겨울'을 발표했다.

'인디학개론'은 오는 12월 24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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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3人 3色 연말 콘서트 시리즈 '인디학개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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