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탑골 GD' 별명을 가진 '양준일'이 오는 31일 팬미팅을 진행한다.

위엔터테인트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준일은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준일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팬미팅 날짜가 잡힌 만큼 곧 한국으로 귀국하여 팬미팅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은 연예기획사 '위엔터테인먼트'가 주관자로 함께 나설 예정이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양준일'의 팬미팅을 '위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게 되면서 양준일과의 계약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향후 계약 계획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리베카'라는 곡으로 데뷔한 미국 교포 출신으로, '리베카' 이외에도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가수다.

데뷔 당시, 그는 세련된 노래와 함께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이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게 되면서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활동했다.

그리고, 지난 2001년 'V2'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깜짝 컴백을 알린 양준일은 'V2'의 정규 1집 'Fantasy'를 끝으로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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