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낙서전 포스터

[문화뉴스] 예술의전당과 미노아아트에셋이 2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그래피티 뮤지엄쇼인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수십 년간 지속한 팝아트라는 대장르를 잇는 가장 거센 움직임, 그래피티의 서막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동시대를 기록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 그래피티 아티스트 7인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피티 아트라는 미술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의 예술'이 스튜디오라는 환경에 얼마나 안착이 되었고, 그 가치를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전시가 바로 '위대한 낙서'전이다. 이미 선진국의 뮤지엄 전시를 통해, 그래피티 장르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힘을 입증하였습니다.

위대한 낙서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60여점의 작품들은 사진에서부터 일러스트, 페인팅, 스텐실,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그래피티에 이르기까지, 7인의 아티스트들의 확립한 각자의 스타일을 통해 그래피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맞춰 전시 공간은 각 7인의 아티스트별(ZEVS·CRASH·JonOne·Nick Walker·L'ATLAS·SHEPARD FAIREY(OBEY GIANT)·JR )로 나누어진 섹션들로 구성되며, 각 섹션에서는 아티스트별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각자의 작품세계를 선보입니다.

   
▲ John CRASH Matos, Drip-dry emotion, spray on canvas, 101.5 x 76.2cm, 2013Credit Photo © Séri Park
   
▲ ZEVS, Electric Shadow Metro-Paris, 2000 © Séri Park
   
▲ L’atlas, Pekin, 200 x 200 cm, 2008

[글]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사진]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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