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4시, 마포구 청년전용공간 ‘마포청년나루’ 개관식 열려

▲ 13일 개관한 마포장애인복지회관 개관식 중 유동균 마포구청장(앞줄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마포구가 지난 13일 오후 4시에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인 ‘마포청년나루’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내빈과 청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기념사·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포청년나루’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유구청장은 “청년들에게 취·창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꿈을 공유해서 소통하며 디자인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마포청년나루’의 슬로건은 ‘Design For Our Dream my space, naroo ‘청년들의 꿈을 디자인하는 공간’’이다.

마포구 토정로 148-22, 2층에 위치한 ‘마포청년나루’는 마포구에서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에서 위탁운영한다.

‘마포청년나루’는 스터디룸과 회의실, 공유주방, 커뮤니티 공간, 창업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각 공간은 ‘즐거움이 있는 청춘 스튜디오’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3D 프린팅과 공예활동이 가능한 메이크 스튜디오, 1인 방송, 팟캐스트, 촬영·편집 장비들이 있는 미디어 스튜디오, 취·창업 스터디, 회의, 서울시 일자리 카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회의실, 공유라운지, 공유주방,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마포청년나루’는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솔루션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4차 산업시대 ICT 기반 프로그램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청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청년 커뮤니티 운영을 지원하고 스터디 및 휴식 장소도 제공한다.

12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양각과 음각을 활용한 도장 제작, 퍼스널 컬러 진단과 연출 방법, 3D 프린팅의 이해와 모델링 기초과정, 서울시 일자리 카페 연계 프로그램인 미래설계, 이미지메이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비즈니스 매너와 고객 응대 방법’, ‘면접스킬 향상 방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마포청년나루 개관 서포터즈인 ‘청춘어람 1기’로 선발된 총 10명이 마포청년나루 공간 운영 및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마포청년나루’의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 및 공간 예약 방법은 마포나루 홈페이지와 공식 SNS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 공간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마포청년나루’ 개관식에 참석했던 김혜교씨는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기도 했고 이제 이곳을 알았으니까 많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기석 씨는 “이렇게 멋진 공간이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 있다는 것에 놀랐고 저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청년나루’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공간이자 청년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역량 향상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문화공간] 청년들의 꿈을 디자인하는 공간이 열린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