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행사 개최

데이터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AI강국을 만듭니다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과기정통부 주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얼라이언스 공동 주관으로 2019년 데이터 사업의 성과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성과보고회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 부처, 데이터 사업 수행기관 대표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데이터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 선언을 기점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쳐 왔으며 올해 약 1,400억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사업, 데이터 바우처 사업,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한 기본 인프라가 구축됐고 기업·기관들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사업은 데이터 생산·수집·분석·유통을 위해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100개 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구축을 완료하고 1400여종의 새로운 데이터와 17종의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개방했다.

더존비즈온의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은 중소기업 경영·회계, 수출입, 고용 등 250여종의 데이터를 개방했다. 또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매출 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대출이 보다 수월해졌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수자원, 기상, 생태, 미세먼지 등 200여종의 데이터를 개방했고 수돗물 수질정보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물관리를 효율화 했다.

BC카드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카드 소비, 보험·대출 상품, 감정평가 데이터 등 80여종의 데이터를 개방했고 지역 상권별 예비창업자의 성공가능성을 예측하는 대박날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바우처는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입이나 가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640건의 바우처를 지원한 결과, 농축산, 육아, 교통, 핀테크, 환경 등 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촉발하게 됐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정보와 수의학 기술에 AI를 적용해 가축의 건강 상태와 이상행동을 정확히 감지해 빠른 예방조치와 대응으로 농가의 애환을 줄이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호주 등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소리분석 전문기업 디플리는 아기울음 소리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보부모들의 육아를 지원하는 앱서비스 “WAAH”를 개발, CES 2020에서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

네이앤컴퍼니는 대중교통 승·하차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이동패턴 등을 연구, 개인별 정확한 도착시간과 맞춤형 광고 안내, 현금리워드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주체 동의하게 개인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실증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으며 의료·금융 등 5개 분야 8개 서비스가 개발됐다.

브이티더블유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동아대의료원과 함께 응급실 방문환자의 진료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개인건강지갑 서비스를 개발해 진료 및 자가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추진된 데이터 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과 기업·기관의 대표 성과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전시부스를 통해 플랫폼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데이터 거래를 직접 체험해 보고 혁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데이터 바우처 및 마이데이터 사업의 우수 사례도 체험할 수 있었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자리”고 언급하며 “2019년이 데이터 구축의 원년이었던 만큼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서 인공지능 시대의 든든한 데이터 강국으로 만들어 나아가야 하며 정부도 민간과 끊임없이 소통해 성과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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