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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리버풀 FC 홈페이지, 몬테레이 경기 준비하는 리버풀 선수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가이자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리그컵에서 탈락한 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다음 경기인 FIFA 클럽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18일 오전 4시 45분, 잉글랜드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아스톤빌라와 리버풀의 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해당 경기, 클롭감독과 주전 선수 모두는 오는 19일 예정되어 있는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 '몬테레이'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대거 불참했다. 감독과 선수 모두 반강제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은 유스팀 선수들로 출장 명단을 꾸렸고, 성인팀의 격차를 느껴야만 했다. 

 

출처: 리버풀 FC 홈페이지, 아스톤빌라 리버풀, 리버풀 리그컵 탈락

아스톤빌라와 리버풀의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아스톤빌라의 '아우리한'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보이스 자책골), 전반 37분, 전반 45분에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4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아스톤빌라는 후반 92분 교체로 들어온 '웨슬리'가 승리를 자축하는 추가골까지 터트리면서, 5대0의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출처: FIFA 클럽 월드컵 홈페이지, 클럽 월드컵 일정, 클럽 월드컵 경기일정

리버풀 18일과 19일 연속으로 경기 일정이 잡혀있는 탓에 리그컵과 피파 월드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클롭 감독은 어쩔 수 없이 FIFA 클럽 월드컵을 선택했다.  

클럽월드컵은 FIFA가 직접 주관하는 대회로 6개 대륙의 프로축구 챔피언이 차례로 경기를 치르며 최강 팀을 가리는 경기다. 현재 남미의 플라맹고가 사우디의 알힐랄을 3대1로 꺽고 결승에 안착하여 '몬테레이'와 '리버풀' 경기의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15일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명단에는 알리송과 아드리안, 로너건이, 수비수 명단에는 반 다이크, 고메즈, 로버트슨, 알렉산더 아놀드, 윌리엄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미드필더 명단에는 바이날둠, 밀러, 케이타, 핸더슨, 체임벌린, 랄라나, 존스가 포함되었으며, 공격진에는 피르미누, 마네, 살라, 샤키리, 오리기가 포함됐다. 

스쿼드에 포함된 선수들은 대부분 지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들이며, 리버풀은 상대팀과의 객관적인 전력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리버풀 FC 홈페이지, 클롭 감독, 리버풀 클럽월드컵

클롭 감독은 클럽 월드컵 경기 전 "우리는 유럽을 대표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내일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승 후보가 아닌 도전자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클럽 월드컵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몬테레이'는 지난 시즌 북중미 챔피언으로, 지난 15일 알사드와의 경기에서 3대2의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경기에서 점유율을 다소 밀렸지만, 유효슈팅 개수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공격진들의 세심한 플레이를 보이며 경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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