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민속예술사전

[문화뉴스] 국립민속박물관이 2016년 12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다섯번째 주제인 '한국민속예술사전' (음악, 농악, 무용, 민화 편)을 발간했다. 사전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민속신앙사전', '한국민속문학사전', '한국일생의례사전', '한국민속예술사전' 등 전체 8가지 주제 중 5가지 주제의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이 발간됐다.

나머지 3개의 주제는 '한국의식주생활사전'이 2017년에서 2019년 발간 예정이며, 전통 의·식·주를 다룰예정이다. 농업·어업·수공업에 대해 다룰 '한국생업기술사전'은 그 다음 해부터 2021년 중으로 발간되며, 마지막 주제인 '한국민속사회사전'은 가족과 친족, 사회조직 등에 내용을 담아 2022년에서 2024년까지 지속해서 추진 될 예정이다.

   
▲ 웹 사전

현재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발간물 외에도 웹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해 한국 민속 종합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00여명의 연구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하였고 집필한 원고가 8만여 매에 달한다. 사전 웹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는 6,100여개의 표제어와 해설, 약 8만장의 사진, 약 200건의 동영상, 약 200건의 음원 등이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민속예술사전'에서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생활과 관련하여 발생한 민속음악과 농악, 그리고 민속무용과 민화에 대해서 다뤘다. 민속음악편에서는 민요, 잡가, 선소리, 판소리, 병창, 산조, 종교음악(범패·무악)을, 농악편에서는 농악 명, 편성, 소도구, 장단, 놀이, 판굿, 진풀이를 다뤘다.

   
▲ 모바일 사전

무용편은 농악 춤, 탈춤, 허튼춤, 모방춤, 교방춤, 의식 무용, 신무용의 범주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민화편은 화조화, 인물화, 문자화, 산수화, 문방도의 범주로 나눠 체계적·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해설했다.

한편, 사전 내용은 웹서비스를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사전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의 공공정보개방 정책에 따라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도 사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문화뉴스 박다율 인턴기자 1004@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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