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18일 오후 10시 방영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깜짝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동욱은 이세돌 9단과 함께 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세돌이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알파고와의 대국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담아냈다.
이세돌은 자화자찬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이동욱은 이세돌에게 "은퇴 선언의 결정적 계기가 있냐"고 물었고, 이세돌은 이에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만남이 결정적이었다"며 고백했다.
그러나 이세돌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한돌'과 은퇴 기념 대국을 펼친다. 이세돌의 은퇴를 결심하게 한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과 대국을 결심할 이유는 무엇인지, 또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세돌은 자신이 바둑 분야에는 천재형이라며 능청스러운 입담을 자랑했다. 또, '신의 한 수'라고 불리며 78수로 유일하게 인공지능에게 승리를 거둔 제4국에 대해 "사실 이건 제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꾹꾹 눌러 참은 바둑이었다"고 밝혀 시청자의 의문을 자아냈다.
또, 이날 녹화 방청을 함께 한 아내 김현진씨는 이세돌의 취미를 폭로했고, 이세돌은 최근 걸그룹에 입덕한 계기를 수줍게 공개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그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해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토크쇼로 18일 오후 10시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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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세돌 은퇴 이유는 알파고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