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월세 인상, 포방터 시장 상인들의 텃세 등으로 포방터 돈까스집이 이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 SBS 방송 캡쳐, 포방터 상인회 텃세, 인맥놀이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난 1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포방터시장 돈까스집 '연돈'의 제주도 이사 배경이 공개됐다. 

포방터 시장 돈까스 가게는 지난해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돈까스를 판매하며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다. 방송 이후 포방터 돈까스 가게는 방송 이후 줄 서서 대기해도 못 먹을 정도로 시청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출처 SBS 방송 캡쳐, 포방터 상인회 텃세, 인맥놀이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포방터 돈까스 가게 이전에 대해 "언론이나 다들 외적으로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 밖에 외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이건 단편에 불과하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했던 네 가게에게"라고 말했고, 그 다음 내용은 '삐' 소리 처리되어 공개되지 않았다. 백종원은 "말이 안된다. 나도 처음엔 안 믿었지만 자료가 다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 측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포방터 돈까스 가게의 이전에는 다른 외적 이유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현재 네티즌들은 출연했던 네 가게에 일어났던 일을 가게 월세 인상, 포방터 시장 상인들의 텃세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터넷커뮤니티

추즉만 무성한 가운데, 지난 9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포방터 시장 상인회의 폭로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글쓴이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포방터 시장에서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신분을 밝히며 폭로를 이어갔다. 

글쓴이에 따르면 "포방터 시장에 입점한 가게들은 상인회에 가입하게 되어있고, 매달 2만원씩 상인회에 회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포방터 상인회 측 점주들에게 상인회 가입을 반 강제적으로 강요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SBS 방송 캡쳐, 포방터 상인회 텃세, 인맥놀이

동시에 "포방터 상인회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써야할 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또한 "포방터 시장 상인회는 시장이 아니고 터줏대감끼리 그리고 친한 사람들끼리 인맥놀이 하는 듯 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골목식당 방송 출연 후 포방터 돈까스 집에 손님들이 끊이지 않자 일부 상인들이 질투를 해 텃세를 부린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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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상인회, 돈까스집 제주도로 쫓아냈나?...텃세, 인맥놀이 등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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