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딘 오제는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썬더볼 작전'에서 본드걸 역할을 맡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출처 영화 007 스틸컷, 본드걸 클로딘 오제 지난 18일 별세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프랑스 최초 '본드걸'로 유명한 영화배우 클로딘 오제가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타임 아트는 오제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19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오제는 지난 1965년 개봉한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썬더볼 작전'에서 본드걸 역할을 맡아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숀 코너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본드걸은 주인공 본드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젊고, 아름답고, 때로는 위험할 수 있는" 핵심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바하마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썬더볼 작전'에서 오제는 수영복 차림으로 화려한 수중 액션을 펼치며 화제가 됐다.

1942년 4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오제는 모델로 활동했으며, 1958년 프랑스를 대표해 미스 월드대회에 출전했다.

단역배우로 처음 영화계에 발을 들인 오제는 '썬더볼 작전' 이후에도 프랑스 영화와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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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본드걸' 클로딘 오제 지난 18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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