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5개 팀과 고등학교 4팀의 자유, 권리와 책임, 평등과 차별 등의 주제를 담은 작품
강릉학생지원센터장, 체계적인 미디어 제작,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조

출처=경기교육청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강원 강릉교육지원청이 올 한해 중고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공동 상영하는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

강릉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1시 모루도서관 3층 하슬라 강당과 4층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제1회 '함께 여는 꿈의 학교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해 학생들의 작품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중학교 5개 팀과 고등학교 4팀의 자유, 권리와 책임, 평등과 차별 등의 주제를 담은 작품이 준비됐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촬영·편집한 작품으로 의미가 크다. 

4층 상영관에서는 개막식, 축하 공연, 강연, 주제별 영상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폐막식이 진행되고 3층 강당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영상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출처=경기교육청

개막식에서는 강릉 출신의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 3월 강릉교육지원청에 신설된 학생지원센터,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현장 교사와 학생들이 7개월 동안 민주시민 교육을 기초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와 표현) 능력 향상, 체계적인 미디어 제작 교육, 청소년영화제를 통한 학생의 자존감 향상에 목표를 두고 준비해 왔다.

영화제를 준비한 최승룡 강릉학생지원센터장은 "갈수록 온라인상에서 허위정보 유통, 혐오 발언, 악성 댓글 등의 인권침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때의 책임감, 미디어 분석능력을 갖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최상복 강릉교육장은 "이번 청소년영화제를 시작으로 강릉지역의 학생과 미디어 예술가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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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5개 팀과 고등학교 4팀의 자유, 권리와 책임, 평등과 차별 등의 주제를 담은 작품
강릉학생지원센터장, 체계적인 미디어 제작,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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