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5일 강원도와 제주지역에 약하게 눈이나 비
1973년 이후 화이트크리스마스는 단 9번

출처: 기상청,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날씨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올해도 전국에서 하얀 눈이 내리는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준을 성탄절 당일,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의 눈이 내릴 경우로 본다. 이 조건에 따르면 1973년, 전국 기상 관측이 시작된 뒤 서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9차례로 20%정도다. 가장 최근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2015년으로 서울 적설량은 0.2cm다. 

오는 24일 우리나라는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구름이 많아지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25일에는 한반도에 따뜻한 바람이 불며 눈 대신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

출처: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날씨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24일 강원도 영동에서는 오전에 눈이 올 확률이 60%이고, 서울과 강원도 영서, 대전, 충북 등은 강수확률이 10%에 불과하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강원도 영동만 오후에 눈 올 확률이 60%로 예측됐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전과 충북,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상남북도, 대구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지역들의 강수 확률은 60~70%에 이른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3℃에서 5℃ 이상 높은 분포를 보이며 춥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24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였고, 25일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어 일부 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부 지역에 눈발이 흩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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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5일 강원도와 제주지역에 약하게 눈이나 비
1973년 이후 화이트크리스마스는 단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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