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지난 11월 21일 미국 LA 디자인센터에서 사이버트럭 공개
독특한 직선적인 디자인, 방탄유리가 특징
예상보다 저렴한 출고가, 예약 주문대수는?

출처 : 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스펙, 가격 및 문제점은? 엘론머스크 예상은 긍정적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지난 11월 21일 테슬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자인센터에서 사이버트럭을 선보였다. 테슬라는 타 회사들과 다르게 연비가 좋다는 점이나 친환경적이라는 보편적인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아닌 전기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차량을 선보임으로써 자동차 시장과 전기차의 역사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소형 트럭이며 사실상 트럭이라기보다는 SUV 차량에 가깝다. 전체적으로 단순한 직선 라인과 날카로운 주름각은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뽐내며, 공기역학 성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곡선을 생략한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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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의 외부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있다. 이 소재는 충격과 찌그러짐 손상, 부식에 강하다. 너무 단단하기 때문에 곡선 모양을 만들기가 힘들어 직선적인 디자인을 채용할 수밖에 없었다. 페인트 작업 또한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사이버트럭의 유리는 9mm 권총 총격에도 견딜 수 있는 방탄유리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차량의 구조가 필요 이상으로 단단해 보행자 충돌 시 충분한 안전성을 제공하지 못한다'라며 '현재로서는 유럽시장에서 판매허가를 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다.

트림은 모터 규격에 따라 단일 모터, 듀얼 모터, 트라이 모터 총 3가지로 나뉜다. 단일과 듀얼모터는 2021년 하반기, 트라이 모터는 2022년 하반기 출시를 예정으로 한다. 가격은 단일 모터(3만9,900달러), 듀얼 모터(4만9,900달러), 트라이 모터(6만9,900달러)이다.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100달러로 사전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취소 시 전액 환불된다.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은 약 700만 원으로 옵션 제공된다.

최상급 모델인 트라이 모터 트림은 사륜 구동이 특징이며, 제로백(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9초 이하이고, 최고 출력은 800마력, 최고 속도는 208km/h로 전기차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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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주문 대수가 하루 만에 14만 600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기준 약 20만 대를 넘었다고 전해 사이버트럭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선주문 계약금이 100달러에 불과한 만큼 실제 매출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피플세이에 따르면 사이버 트럭을 본 적이 있는 응답자 중 44%가 사이버 트럭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일반인이 쓰기에 방탄 트럭이 왜 필요하냐'라는 의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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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스펙, 출고가 및 문제점은? 엘론머스크 예상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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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직선적인 디자인, 방탄유리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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