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오는 12월 23일부터 1월 5일까지 2019 LoL 케스파컵(KesPa CUP)이 열린다. 참가팀은 LCK 서머 10개 팀과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8개 팀, 그리고 KeG 전국 결선 상위 2팀 총 20팀이다. 오는 29일까지는 16강과 8강 1라운드가 진행되고 30일부터 1월 5일까지는 8강 2라운드와 4강, 결승이 진행된다. 

LCK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4팀(SKT T1, 그리핀, 샌드박스, 담원 게이밍)을 제외한 16팀이 먼저 16강 경기를 통해 4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4팀과 앞서 LCK의 4팀 총 8팀이 8강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20일 케스파는 1라운드 로스터를 공개했으며 아프리카 프릭스, 드래곤X,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진에어 그린윙스 등 총 16팀의 로스터가 발표됐다. 감독 코치진은 물론 서브 선수까지 전부 포함됐다. 8강 2라운드 시드를 획득한 T1, 그리핀, 담원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의 로스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아프리카 프릭스, DRX, 젠지 등 LCK 팀들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1라운드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

특히 시즌이 끝나고 각 팀원들이 대거 바뀌면서 팀의 호흡을 다시 맞춰야 하는 시기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그 의미는 뜻깊다. 2020 LCK spring이 오는 1월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시즌 시작 전 처음이자 마지막 대회인 케스파컵으로 현재 팀들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다. SKT T1, 그리핀, DRX 등 대부분의 LCK 팀들이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까지 팀원을 교체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SKT T1의 경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CK 최다 우승,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다 우승 LCK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김정균 감독을 중심으로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으로 로스터를 구성해 일명 '드림팀'을 구성해 2019 LCK 스프링, 서머 시즌 모두 우승하며 LCK 최강자에 올랐다. 하지만 MSI(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와 롤드컵 모두 G2에게 패배하며 아쉬운 결과를 내었다. SKT T1은 이번 FA에서 탑과 정글인 '칸'과 '클리드'를 보냈지만, '로치'와 '커즈'를 영입해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다.

16강부터 8강 전 경기는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4강 및 결승은 울산 KBS에서 진행된다. 중계에는 성승헌 캐스터, 김의중 캐스터, 이현우 해설, 고인규 해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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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롤 케스파컵 일정 및 대진표는? SKT T1,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는 8강 확정

케스파컵, 12월 23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
1라운드로 4팀 선정 후 2라운드에서 8강 진행
그리핀, SKT T1, DRX 등 팀원 교체 후 전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