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들이 시민들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1. 성탄절은 '집콘'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시의성 있는 주제와 공감 가는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집콘(집들이 콘서트)'은 2019년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가수이자 배우인 엄정화와 가수이자 작곡가인 정재형이 2019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20년 소망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그들이 그동안 서로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과 올해 도전했던 일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유쾌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콘서트 '집콘-함께 걷는 길'은 오는 12월 25일(수) 오후 2시 서울 연남장에서 진행되고 카카오톡 샵(#)탭과 다음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2. 연말에 가족・친구・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인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이나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남경주, 뮤지컬 갈라팀 더 뮤즈(THE MUSE), 뮤지컬팝오케스트라 밴드가 들려주는 뮤지컬 콘서트 '2019 평창군 송년음악회-뮤지컬 콘서트'가 12월 23일(월) 오후 7시 30분 강원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이브, 대중가요와 판소리의 환상적인 편곡을 들려줄 가수 유태평양, 성탄절 캐럴과 뮤지컬 명곡을 선보일 테너 박완과 소프라노 최혜윤, 신나는 음악으로 관객들과 호흡할 가수 코요테가 꾸미는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오는 12월 24일(화) 오후 7시 경남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2월에 빠질 수 없는 캐럴과 겨울을 주제로 한 노래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성탄절을 보낼 '송년음악회-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오는 12월 25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진행된다.

3. 박물관・도서관 등에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주 천전리 각석의 발견을 기억하여 대곡천 유역의 소중함을 느끼고 역사문화를 배워보는 '크리스마스이브, 대곡천에서 노닐기'를 오는 12월 24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울산대곡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13호 반고서원유허비,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 등을 탐방한다. 

전북 김제시립금구도서관은 구두쇠 스크루지가 유령을 만나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동화 '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읽고 장식품인 화환을 만들어보는 '책과 함께 떠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오는 12월 24일(화) 오후 3시 진행한다.

서울상상나라에서는 다가오는 2020년을 맞이해 새해 소원쪽지를 담을 수 있는 오르골 소원상자를 만들어보는 '행복 팡팡! 뮤직페스티벌-새해맞이 오르골 소원상자'를 오는 12월 27일(금) 오후 3시 30분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4. 12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할인 혜택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는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단,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목)에 실시된다.

당일 배우 최민식, 한석규 주연으로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예술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을 담은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 등이 개봉하고 영화 '시동', '백두산' 등이 상영중에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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