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9일부터 22일에 거쳐 유진박 국내 데뷔 20주년 콘서트가 대학로 SH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공연 첫 날인 지난 19일 SH 아트홀에는 기대감에 가득 찬 표정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 앞으로 경쾌함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유진박이 등장했다.

공연 전반부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Winter)을 테크노 풍으로 선보였고, 클래식 곡으로는 '차르다스(czardas)'를 연주했다. 또한 'All of me', 'Lambada', 'I will survive', 'Dramatic punk' 등도 선보였다. 특히 비틀즈 메들리를 연주한 후, 공연장 안은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하는 유진박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자작곡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부가 마무리되고 2부 시작 전에는 '컨템포디보'의 공연이 펼쳐졌다. '컨템포디보'는 박익환, 이병일, 소정섭, 김지훈, 원충연으로 구성된 클래식유랑극단이다. 주로 클래식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한편 유진박은 어머니를 위한 곡을 연주하고,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유진박은 의자에 앉아 담담하게 편지를 읽어내려갔고, 그를 보는 관객들의 눈시울도 뜨거워졌다.

   
 

이날 유진박은 관객들을 위해 장미꽃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객들도 유진박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공연 전 유진박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기로 계획했고 예상 밖의 이벤트에 유진박은 크게 감동했다.

한편 이번 유진박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는 22일까지 대학로 SH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soyeon021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