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21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 배우 선우은숙과 그녀의 아들 이상원이 등장하면서 아직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59년에 태어나 올해로 만 60살에 접어든 선우은숙은 지난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진출했다.

선우은숙은 데뷔 당시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후 1983년 '제1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갔다.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은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자신보다 9살이 많은 동료 배우 '이영하'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23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한 선우은숙은 결혼 이후 오랫동안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생활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듯했으나, 지난 2007년 "서로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다"라는 사유로 이영하와 이혼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 이영하는 "부부가 오래 살다 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라며, "서로를 편하게 놓아주기로 했다"라고 이혼의 배경을 알렸다. 

한편, 최근 방송된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이영하와의 이혼 사유를 언급하며 이들의 이혼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녀는 "(이영하가) 바람을 피웠다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많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이영하 씨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 부부 사이의 불화도 아니었다. 남편의 여자 직장 동료 때문에 헤어졌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안겼다.

선우은숙은 "여자 동료가 이영하의 친한 지인과 가까워졌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제가 생겼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이 상황을 알게 되면서 남편과 다투게 되었고, 여자 동료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하던 이영하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다"라며, "그 행동에 배신감을 느껴 1년 동안 별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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