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문화가 있는날 맞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개최

▲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오는 26일 오전 11시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기타 연주와 소프라노, 바리톤, 클라리넷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은 폴 메카트니 ‘오브라디 오브라다’, 이수인 ‘고향의 노래’, 이창학 ‘우리 민요에 의한 소곡’을 연주한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기타합주단은 정기연주회, 봉사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클래식기타 음악의 발전, 저변확대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경훈은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과 딜레르만도 헤이스의 ‘바이아나의 여인’을 들려준다.

김경훈은 1989년 독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 성산문화예술대학 강사 및 김경훈 기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예슬과 클라리네티스트 현정만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영화는 슈베르트의 생애 마지막 해 작곡된 소프라노,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대규모 아리아 형태의 가곡 ‘바위 위의 목동 작품. 129’를 선보인다.

서정적인 전반부는 유명 시인 빌헬름 뮐러의 시를 기반으로 작곡됐으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난다.

경쾌하고 즐거운 느낌의 후반부는 여류 작가 헬미나폰 세치의 시가 섞여있다.

연주시간이 12분에 달하며 연인을 그리워하는 목동의 슬픔과 사랑의 고뇌를 담고 있다.

소프라노 김예슬은 폴란드 쇼팽국립은악원 석사졸업, 최고연주자과정 수료하고 뮤지컬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 주역출연 외 현재 포항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클라리네티스트 현정만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립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포항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한국페스티발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김영화는 계명대학교 피아노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반주자로 활동 중이다.

바리톤 김윤복과 소프라노 김예솔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에 나오는 “파파게노 파파게나”를 들려준다.

두 연인이 서로의 이름을 수없이 노래하는 재치만점의 이중창이다.

김윤복은 계명대 성악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포항시립미술관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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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문화가 있는날 맞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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