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의 최신작, 제다이의 후손 '레이'와 시스의 힘을 선택한 '렌'의 대결

출처 : 월트 디즈니 코리아,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명작의 귀환, 오는 2020년 1월 8일 스타워즈가 새로운 시리즈로 우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4일 용산 IMAX관에서는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시스의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을 선택한 렌은 전 우주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 한편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을 가진 렌에 맞설 유일한 히로인 '레이'는 제다이의 마지막 희망으로 동료들과 함께 렌에게 맞설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렌'측의 스파이라는 자가 보낸 심상치 않은 내용의 메시지를 받고 모두들 경악하게 되는데...

스타워즈 시리즈는 제다이로 표현되는 선역과 시스로 표현되는 악역의 대립을 전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SF액션영화로, 광선검, 외계인, 수인 등 우주와 관련된 여러 영화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보이지 않는 위협'이 작중 시간순서상 1편으로, 이번 작품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9번째 시리즈에 해당한다. 이런 만큼 이전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이 자주 언급된다. 하지만 모르고 가도 영화의 분위기와 대사의 톤 등으로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출처 : 월트 디즈니 코리아,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틸컷

사실, 어디서 본 듯한 요소들이 많다. 우선 스타워즈라는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는 이야기 전개와 속도감은 전작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전작인 '라스트 제다이'의 두 주인공들을 비롯해 캐스팅 또한 크게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루크 스카이워커' 또한 잠시나마 등장해 레이에게 조언을 해준다.

영화의 전반적인 틀이 이러한 만큼, 액션이나 사운드 등 정말 '스타워즈'다워서 좋은, 한편으로는 정말 '스타워즈'다워서 아쉬운 장면들이 종종 있다. 영화의 특성상 하나의 등장인물에 대해 다각적으로 다루거나 조명하기 보다는 특정 사건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반응을 통해 인물의 성격과 의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굳이 노력해서 등장인물을 분석할 필요도 없고 그러지도 않아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또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데자뷰가 느껴졌는데, 마치 2011년에 나온 '해리포터 : 죽음의 성물2'를 보는 듯 한 착각이 들었다. 또한 동시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민감한 사람들은 다소 난잡하고,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그래도, 주인공 '레이'는 강인하며 아름답고, 그의 친구들인 '포'와 '핀'은 개성넘치며, C3P0와 BB-8등 로봇들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이다. 내년 초 여러분들을 찾아올 영화'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오는 2020년 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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