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우리나라 창작 음악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이하 아창제)가 추진하는 '제8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 부문이 성황리에 마쳤다.

 

제8회 ARKO한국창작음악제는 기존의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의 창작활동과 연주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 국악과 양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악 부문 연주회는 지난해 11월 15일 성황리에 막 내렸으며, 이번 양악 부문 연주회는 전석이 매진되 무대 뒤 합창석과 3층까지 개방하는 이례적인 호응을 받았다.

 

임헌정 지휘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100명이 함께한 연주는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협연과 첼리스트 이동열의 협연, 두 대의 대금 유홍, 안헌영의 협연으로 동시대 창작 음악의 흐름을 조화로운 연주력으로 소개했다.

 

제8회ARKO한국창작음악제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대표 작곡가와 지휘자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들은 곡의 예술성, 공연 가능성, 지원 후 기대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 후 작품을 선정했으며 다양한 연령대와 국내파부터 유학파까지 개성 가득한 작품을 선정해 창작음악계 관객 저변을 확대했다 .

 

아창제 관계자는 "앞으로 위원회와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창작력과 개척정신이 반영된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 한국의 창작 음악 산실 역할과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우리 창작 음악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태유나 인턴기자 you@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