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넘이, 해맞이 명소 제주 '성산일출축제', 강원 동해안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부산 '2020해맞이 축제', 울산 '간절곶 해돋이' 등 일출 명소 다양
한반도 새해 일출 가장 빠른 곳으로 울산 간절곶 오전 7시 31분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어느덧 2020년 경자년 쥐띠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2020년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좋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를 추천한다. 

 

■ 제주 성산일출봉 '성산일출축제'

출처: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2020년 1월 겨울 축제 2020 해돋이 명소 제주 성산일출봉 '성산일출축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제27회 성산일출축제'가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개막한다.

첫날인 30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걷기 행사와 떡국 떡 썰기 대회 등이 열리며 12가지 띠를 형상화한 등불 포토존, 대형 12간지 운세판, 일출 소원지 달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성산읍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일출 희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장기자랑 한마당, 문화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해가 진 뒤에는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형 달집 점화와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화려한 밤하늘 아래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새해 첫날을 맞이한다.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해가 뜨기 전 일출기원제를 봉행한 뒤 일출봉 등반로 입구에서 금줄 커팅식을 한 후 일출봉 정상에 오르거나 광치기 바닷길을 걸으며 경자년 첫해를 감상하고 새해 떡국을 나눠 먹는다.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잘 알려져 있고, 제주의 절경 10가지를 일컫는 영주십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성산일출봉 해돋이 행사는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 강원도 동해안 '강릉 정동진', '경포해변', '속초해변'

출처:연합뉴스, 2020년 1월 겨울 축제 2020 해돋이 명소 강원도 동해안 '강릉 정동진 해맞이'

강원 동해안에서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강릉시는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관광객 노래자랑과 장기 자랑, 사물놀이, 난타 공연, 모래시계 회전식이 열린다.

이외에도 경포해변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레크리에이션, 관광객과 함께하는 퀴즈쇼, DJ 공연, 새해맞이 카운트타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는데 이어 해가 뜨는 시간에는 새해를 여는 대북공연, 가수 공연,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인다.

속초해변에서도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송년 음악회와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 향연이 펼쳐지며,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부터는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모둠북 공연, 성악 공연이 진행된다. 근하신년 트리와 2020 포토존을 설치해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속초시는 지난해 고양 저유소 화재 등 풍등이 화재의 원인이 되는 것과 관련해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고 폭죽·풍등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 경북 포항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출처:연합뉴스, 2020년 1월 겨울 축제 2020 해돋이 명소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 축제'

'제22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오는 31일 개막한다.

축제는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다.

해넘이 행사에서는 동춘서커스와 무성 변사 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등 복고주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해넘이 카운트다운, 불꽃 쇼, 관광객 대동 한마당 등을 마련하며, 해맞이 때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이 경자년 새해의 하늘을 수놓고 포항 유명 유튜버가 함께하는 1만명 떡국 나눔을 진행한다.

'올빼미극장'에서는 최근 포항 구룡포 일대가 촬영지로 인기를 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페셜 방송'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한 텐트안에 다양한 체험 부스와 포항 암각화 특별전 등도 마련되며, 쥐잡기놀이,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는 내년 1월 1일까지며, 포항시가 교통 편의를 위해 마련한 임시 주차장을 참고하자.

 

■ 부산 '2020 해맞이 축제'

출처: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2020년 1월 겨울 축제 2020 해돋이 명소 부산해맞이 축제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2020 해맞이 축제'로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행사는 부산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려나가는 경쟁력 있는 해양 문화축제로, 매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시민의 종 타종식과 일출행사로 펼쳐진다.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는 시민 서비스 부스를 마련해 따뜻한 음료와 어묵, 라면 국물을 제공한다. 오후 11시부터는 송년음악제를 진행하고, 11시 55분부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타종식을 열어 새해맞이 축포와 부산찬가 합창도 진행한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부산시티투어 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일 하루 동안 출생연도가 '0'으로 끝나는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탑승 가능하니 참고하자.

 

■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 

출처:한국관공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2020년 1월 겨울 축제 2020 해돋이 명소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

울산 '2020년 간절곶 해맞이 축제'가 서생면 간절곶에서 오는 31일 개최한다.

울산 서생면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 해안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곳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2020년 울산 간절곶의 일출은 오전 7시31분이라고 발표했다.

행사장은 대형 쥐 모형과 그림자 포토존,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네온박스 등 빛 조형물을 마련해 추억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는 31일 오후부터는 중장년의 추억을 청소년과 공감할 청춘백화점을 꾸며 퀴즈대회와 옛날 교복 등을 보여주는 체험 부스도 마련되며, 쥐띠 관광객 연령대별로 소망을 적은 친환경 종이비행기를 힘차게 날리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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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만한곳] 2020년 1월 겨울 축제로 '해돋이 명소' 총집합! 제주 성산일출축제, 강원도 정동진, 포항 호미곶, 부산 용두산, 울산 간절곶 해맞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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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새해 일출 가장 빠른 곳으로 울산 간절곶 오전 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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