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캡쳐 ⓒ캐치팝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가요계 요정' 박정현이 절친 돈스파이크와의 우정으로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일밤 –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가수 박정현의 몰래카메라 '내 친구의 라스트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날 박정현의 몰래카메라는 박정현과 10년 지기 절친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의뢰한 것으로, 돈스파이크는 손에 문제가 생겨 앞으로 피아노를 못치고, 음악 작업을 못한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박정현은 눈물을 글썽이며 돈스파이크를 향한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쳤고, 미래를 걱정하는 돈스파이크에게 "넌 어떻게든 음악 활동 할거다"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등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심각한 분위기 속 음식점에서 우연히 만난 돈스파이크의 '썸녀'가 친구 생일이니 피아노를 쳐달라고 부탁, 박정현은 힘든 상황에도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피아노 연주를 하는 돈스파이크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캡쳐 ⓒ캐치팝엔터테인먼트
잠시 후, MC 윤종신과 김희철이 등장해 몰래 카메라임을 밝히자 박정현은 안도의 눈물을 터트렸고, 끝까지 돈스파이크의 건강을 챙겼다. 박정현은 "돈스파이크는 아끼는 동생일 뿐만 아니라,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아픔을 위로하고 싶은데 너무 슬퍼서 그조차 쉽지 않았다"고 몰래카메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정현은 작년 연말 단독 전국 투어 'LET IT SNOW'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도 음악,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뉴스 태유나 인턴기자 yo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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