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고유의 민속놀이인 연 만들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 등 ‘풍성’
평화도서관, 전북 최초의 개방형 창의도서관로 조성·27일 재개관식 진행

출처 : 전주시, 신나는 겨울방학, 전주자연생태관과 함께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전주자연생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희귀동물 특별전시를 연장키로 했다.

전주자연생태관은 크리스마스 당일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볼파이톤, 베일드 카멜레온, 육지거북, 도마뱀 등 희귀동물 전시를 내년 1월 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삼일간 운영됐던 특별전시에서 방문객들은 평소 눈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얻는 시간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1월 11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 고유의 민속놀이인 연을 만들어서 전주천변에서 함께 날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추운겨울 자칫 신체활동이 부족하기 쉬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주자연생태관에서는 인터렉티브 영상을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바닥 물고기 수족관 손의 각질을 제거하며 오감체험을 느끼는 닥터피쉬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관 도둑게·사슴벌레 등 곤충과 파충류 체험 등이 가능하다.

박문석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신선한 볼거리와 생태체험 등을 꾸준히 발굴해 자연생태관이 다시 찾고 싶고 즐겁게 체험하고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가 행복한 야호 평화 책 놀이터 개관

출처 : 전주시, 전주시립 평화도서관 어린이 야호 책 놀이터

전주시립 평화도서관에 어린이가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호 책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전주시는 지난 27일 평화도서관 1층 로비에서 그간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 등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휴관에 들어갔던 평화도서관의 재개관식을 가졌다.

개방형 창의도서관은 독서실 같은 열람실과 지나친 정숙을 강조하는 분위기 등 기존의 정형적인 도서관 형태에서 벗어나 어린이를 위한 책 놀이터를 조성하고 카페 같은 분위기의 개방형 책상과 다양한 모양의 서가 배치를 통해 온 가족이 독서활동을 즐기며 편하게 쉴 수 있는 도서관이다.

전북지역에서 기존 도서관이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탈바꿈된 것은 평화도서관이 처음이다.

시는 평화도서관을 필두로 기존의 공립도서관 11개소를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즐겁게 놀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책 놀이터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화도서관은 또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반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개관하고 어린이자료실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평화동에 거주하는 유치원생과 학생들, 학부모들은 책 놀이터로 거듭날 평화도서관의 재개관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성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이날 “미세먼지가 많아 아이들이 놀 공간이 부족한 상황인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게 독서 활동을 할 공간이 생겨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전주시의 미래인 어린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줄 독서 공간을 조성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을 통해 온 시민이 독서를 즐기는 책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가볼만한곳] 신나는 겨울방학, '전주자연생태관', 평화도서관 내 '야호 책 놀이터'

전통 고유의 민속놀이인 연 만들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 등 ‘풍성’
평화도서관, 전북 최초의 개방형 창의도서관로 조성·27일 재개관식 진행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