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 지난 25일 열린 SBS 가요대전 무대에 출연한 가운데, 그들이 펼친 퍼포먼스가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고첫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9 SBS 가요대전'은 방탄소년단이 특별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를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은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를 선곡하여 무대를 꾸몄고, 뮤지컬을 연상시키게 하는 화려한 연출을 바탕으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특히, 안정적이면서도 개성넘치는 지민의 음색은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민은 함께 무대를 꾸민 어린 소녀를 향해 애정어린 눈빛을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호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BTS)의 본격적인 무대가 펼쳐지자 더욱 큰 함성으로 도쿄돔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디오니소스(Dionysus)', '소우주(Mikrokosmos)'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고 청순함과 섹시함, 터프함까지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본 무대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부터 전세계 54개국 64개 트렌드와 10개의 키워드로 약 300만에 육박하는 언급량을 보이며 SNS를 장악하며 '트렌딩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 남은 연말 공연과 함께 오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뉴 이어스 로킹 이브(New Year`s Rockin` Eve) 2020'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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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BS 가요대전 방탄소년단, 캐롤 송부터 본 무대까지 눈길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 진행
전세계 54개국 약 300만에 육박하는 언급량을 보이며 SNS 장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