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1일) 밤 자정, 펭수와 류현진을 비롯한 시민대표 11명 '제야의 종' 울려
미스트롯 조정민, 걸그룹 HINAPA, 락그룹 노브레인, 팝페라 그룹 파라다이스 등 축하공연 진행돼

출처: EBS, 연합뉴스, 내일 밤(31일), '보신각 타종행사'열려...펭수, 류현진 함께 '제야의 종' 울린다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내일(31일) 밤 자정, 올해도 어김없이 울릴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펭수와 류현진 등 시민 대표 11명이 '제야의 종'을 울릴 예정이다.

지난 29일 서울시는 류현진 선수가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공개된 타종자 명단에 류현진 선수는 없었지만 마지막 일정 조정에 성공해 이적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일 귀국함에 따라 타종 행사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류현진 선수는 앞서 발표된 타종자인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등 시민 대표 11명과 함께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자유·평화, 복지, 사회·문화, 안전, 다문화,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를 빛낸 인물 등이 선정됐다. 시민대표 11명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를 빛낸 인물들로 추천받은 이들이다.

이번 타종 행사에는 펭수, 류현진 선수를 비롯해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선 이철우 씨,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강영구 씨, 장애인 권익 보호에 힘쓴 김동현 변호사,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다관왕 신다은 선수,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 씨,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 다문화가정 대표 이하은 씨, 평창동계올림픽 VIP 수행 통역 봉사자 이서윤 씨가 시민 대표로 나선다.

 

출처: 서울시, 내일 밤(31일), '보신각 타종행사'열려...펭수, 류현진 함께 '제야의 종' 울린다

서울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행사 외에도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식전 프로그램으로 미스트롯 조정민, 걸그룹 HINAPA, 락그룹 노브레인이 함께 하는 “제야의 종 K-POP콘서트”, 평화를 주제로 한 전통춤공연 “평화의 인사”가 있을 예정이며 타종인사 16명의 타종식 후에 시민과 함께하는 팝페라 그룹 “파라다이스”의 환상의 목소리로 새해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출처: 서울시, 내일 밤(31일), '보신각 타종행사'열려...펭수, 류현진 함께 '제야의 종' 울린다

또한, 서울시는 제야의종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일 기준으로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행사가 열리는 오는 31일에는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해(종착역 기준) 총 115회 증회 운행한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한 유관부서는 이 날 8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1일 저녁 9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보신각 인근에 ‘소방안전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매년 타종행사에 약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돕기 위해 1호선 종각역 등 인근 지하철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3배 증원 배치할 계획이며, 승객 급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류현진 선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이에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8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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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1일) 밤 자정, 펭수와 류현진을 비롯한 시민대표 11명 '제야의 종'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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