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s 연기대상 후보, 2019 연기대상, 동백꽃 필 무렵, 2019 kbs 연기대상 대상후보

출처: KBS 연기대상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2019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KBS에서는 '2019 KBS 연기대상'을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2019년 한해 수많은 히트작들을 선보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드라마 명가'로의 자존심을 내세운 KBS이기에 방송 전부터 연기 대상의 주인공에 많은 눈길이 가고 있다. 

탄탄한 연출력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숱한 히트작을 쏟아냈던 KBS 드라마 중에서도, 이번 연도 눈에 띄는 작품은 단연 '왜그래 풍상 씨',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동백꽃 필 무렵'이다. 

공식적으로 KBS에서 대상 후보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화제성은 물론 작품성까지 호평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세 작품이 '2019 KBS 연기대상'의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이 되고 있다.

 

출처: KBS 연기대상 홈페이지,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2019 kbs 연기대상 후보

▲왜그래 풍상씨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성 '풍상'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이 겪는 일상과 각종 사건 사고를 다루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최고 시청률 22.7%를 기록한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풍상'의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은 각종 사건 사고를 적절한 감정선으로 연기하면서 연초부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어버렸고, 시청자들은 가슴 먹먹한 가족애를 느끼게 되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헌신했어야 하는 '풍상'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유준상'이 대상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출처: KBS 연기대상 홈페이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2019 연기대상, 동백꽃 필 무렵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국민 엄마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낸 '김해숙'이 이번 '2019 KBS 연기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되어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가부장 사회의 전형적인 주부로 수많은 고생을 겪은 '박선자'역을 김해숙이 맡으면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은 극도에 달했다.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절절한 모성애를 세심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낸 김해숙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만약 김해숙이 이번 '2019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지난 1974년 데뷔 이후 45년 만에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출처: KBS 연기대상 홈페이지,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2019 kbs 연기대상 대상후보

▲동백꽃 필 무렵

2019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를 몰았던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 '동백꽃 필 무렵'이다. 

'로코퀸'으로 불리며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히트를 불러일으킨 '공효진'을 캐스팅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산 '동백꽃 필 무렵'은 실제로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역시 공효진"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던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 회차 방영이 종료된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모았고, 실제로 23.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들을 홀로 키우는 미혼모의 현실을 특유의 연기력과 매력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승화시킨 '공효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미혼모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많은 편견과 상처를 받은 '동백'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께 아파했고, '용식'과의 서투르지만 순수한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2019 KBS 연기대상은 전현무와 신혜선이 MC를 맡아 진행하며,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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