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8일(토) 예술가의 집에서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시상식 개최

출처: 한국동시문학회,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작 이상교 시인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31일 한국동시문학회가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 선정 소식을 전했다.
 
한국동시문학회가 주관하는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은 한 해 동안 출간된 동시집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고의 동시집을 선정한다. 올해는 70여편의 동시집이 선정 대상이 되었다.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는 지난 12월 28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를 집필한 이상교 시인으로 결정됐다.

이상교 시인은 1973년 '소년' 지에 동시 추천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하여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이후에도 동시와 동화 등 아동문학 전반에 걸쳐 빼어난 활약을 펼쳐왔고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동시 한 편 읽는 마음 온누리를 밝게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동시 보급에 앞장섰다.

그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긴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는 200권 이상의 책을 펴낸 등단 46년차 시인의 완숙한 시적 호흡이 담겨 있는 동시집으로, 어린이의 시각에서 어둠이 건내는 말과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한국동시문학회는 수상작을 포함한 '올해의 좋은 동시집'을 10편을 발표했다. '곰솔 언덕 소라의 밤(박경용)', '옆메만 있어줘(김귀자)', '나무동네 비상벨(박승우)', '하느님, 참 힘드시겠다(김진광)',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정두리)', '만세 100년만에(신현득)', '하품하는 땅(서향숙)', '말을 헹구다(하청호)', '강아지가 돌린 명함(배정순)' 등이다.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은 오는 2월 8일(토) 서울 종로구 동숭길 3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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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상교,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

오는 2월 8일(토) 예술가의 집에서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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