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 YG와 재개약 체결 안해..."새 회사 신중히 정할 것"

출처: YG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가수 이하이가 7년간 몸담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난다.

지난해 31일 YG는 "당사는 전속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이하이와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하이와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년간 YG 소속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온 이하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애정이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이는 지난해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함께한 YG라는 둥지를 떠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하이는 지난 7년 동안 YG에 몸담으며 있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시간은 늘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한편으론 조금 아쉬운 마음도 또 한편으론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루아침의 결정이 아닌 아주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저의 결정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주신 YG의 많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도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 시간동안 저의 성장을 함께해준 회사를 떠나기에 현재 조금 더 신중하게 앞으로 함께할 회사를 고민 중”이라며 “여러분께 빠른 시일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이하이는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 1'에서 준우승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음색을 뽐내 심사위원 역할을 맡은 당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눈도장을 찍으면서 이듬해 YG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2년 '원.투.쓰리.포(1.2.3.4)'로 데뷔한 이하이는 '이츠 오버'(It's Over), '로즈'(Rose), '허수아비', '한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5월에는 3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 '24℃' 수록곡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건재함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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