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1 역사저널 그날

[문화뉴스] 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군함도'를 향한 국민적 반응이 뜨겁다. '군함도' 측은 25일 포스터와 함께 예고 영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일본이 '군함도'의 밝은 부분만을 강조해 관광사업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또한 세계유산으로 등재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로 노리는 후보지 중 하나인 군함도에 대한 역사적 논증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인들은 해당 섬을 자국을 미화하는 관광사업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을 했던 사실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공개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도에서 강제징용을 했던 조선인들은 평균 40도에 육박하는 고온에 습도 높은 환경에서 팬티 한 장만 걸치고 하루 12시간을 넘게 일했던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케 했다. 또한, 군함도를 관광시설로 사용하지만 징용자들이 묵었던 북쪽 숙소는 관광객들에게 비공개인 상태. 철저히 미화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되었다.

그렇기에 '군함도'의 영화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네티즌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도는 나날이 높아질 전망이다.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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