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드디어 2020년 새해가 밝았다. 누군가에게는 아쉬웠고, 누군가에게는 충분했던 2019년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년을 계획하고 있다.

금연과 절약, 다이어트와 같이 다양한 범위에서 계획이 세워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여행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1월 중에는 설날이 끼어있는 '징검다리' 휴일이 있기에, 가족들과 함께 정초 해외나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많다.

한편, 여행을 계획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휴일이 어느 요일인지와 얼마만큼의 공휴일이 있는지다. 직장인들이 평일에 출근을 하는 까닭에,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공휴일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20년의 공휴일은 1월 1일인 신정을 포함하여 총 67일이다. 가장 빠른 공휴일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로, 올해 설 연휴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잡혀있어 27일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이어, 다음 공휴일은 3월 1일 일요일 삼일절이며, 4월에는 15일(수요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30일(목요일) '부처님 오신 날', 5월에는 5일(화요일) 어린이날이 있다. 

5월까지 대다수의 공휴일이 주중에 있기에 여유있는 계획이 가능하지만, 6월과 8월의 공휴일은 주말에 잡혀있다. 올해 6월 6일 현충일과 8월 15일 광복절은 모두 토요일이며, 이에 대한 대체공휴일은 지정되지 않았다. 

현충일과 광복절이 모두 주말에 걸려있어 억울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추석 연휴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어지며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올해 추석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이기에 연차를 잘 활용하면 9일간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 

이후 남은 2020년 공휴일은 10월 9일(금요일) 한글날과 12월 25일(금요일) 크리스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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