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학고재 갤러리 2020년 전시 일정 공개

출처: 학고재갤러리, '김선두 개인전' 중 '느린 풍경'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월 2일 학고재 갤러리가 2020년 전시 일정을 전했다.

학고재 갤러리는 2020년 삼청동 본관 및 신관에서 국내·외 원로 및 신진 작가의 작품 세계를 고루 조명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프랑코 마추켈리 개인전'과 '박광수 개인전'이 있다. 이어 '김선두 개인전'과 '김재용 개인전'이 새해를 연다. 하반기에는 해외 작가들의 개인전과 '최수앙 개인전'이, 연말에는 '장재민 개인전'이 개최된다.

더불어 팔판동 소재 학고재 디자인 -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는 청년 세대의 화면을 폭넓게 조명하기 위해 유망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꾸준히 선보인다.

1월에 본관에서 개최되는 '김선두 개인전'은 한국 채색화의 계보를 잇는다. 작가는 바탕 작업 없이 색을 중첩해 우려내는 장지화로 일본 채색화와 차별성을 두었다. 그는 작가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표지와 감독 임권택의 영화 '취화선' 그림 대역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3월에 본관에서 개최되는 '김재용 개인전'은 이해하기 쉬운 형태와 화려한 색채로 대중적인 조형을 추구한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시각적 즐거움으로 변환하는 것을 시도했다. 

11월에 본관에서 개최되는 '최수앙 개인전'은 소외와 결핍의 정서를 담은 강렬한 형상의 인물 조각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2016년 이후 새롭게 구상한 '동사로서의 몸' 연작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12월에 신관에서 개최되는 '장재민 개인전'은 과감한 붓질과 화면 구성으로 이목을 끈다. 전시 작품들은 작가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및 프랑스 모비앙의 도멘드 케르게넥 미술관 레지던시 입주 이후 새롭게 작업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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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갤러리, 2020 전시 일정 공개..."전 세대 작가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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