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단막극 세 개로 '소통'을 이야기하는 옴니버스극 '대화'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무대를 펼친다. 

극은 '아버지와 산다(작 구선화)', '그 날의 인터뷰(작 우혜민)', '거울과 창(작 김영경)'으로 꾸며진다. 

'아버지와 산다'에서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가진 부녀가 소통의 어려움으로 겪는 갈등을 다루고, '그날의 인터뷰'에서는 파업 노동자와 그를 취재하는 기자의 대화를 통해 사회와 개인의 대화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묻는다.

또 '거울과 창'에서는 세상을 들썩이게 한 정치 스캔들에 연루돼 검사와 피의자(국회의원)로 만난 두 친구의 대화를 통해 인간 내면의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보여준다.

극은 이 세 가지 에피소드를 차례대로 보여주며 관객에게 하여금 소통 단절 문제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배우 이형주, 김성일, 민병욱, 신욱, 김관장, 구선화, 우혜민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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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극 '대화', 소통 단절 문제 다룬다...오는 15일 공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