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등 사전구매 외국인 대상, 4일부터 사전운영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 진행

출처 : 화천군, 2020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사전 개장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신뢰 유지를 위해 지난 4일 사전 개장했다.

개막일 10만명 이상이 몰리는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은 비교적 수가 작아 축제장 상류에서 수용하기에는 안전 상 무리가 없다.

3일 기준, 축제장 상류에 조성된 얼음판의 두께는 2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얼음두께도 기존의 2m×2m가 아닌, 4m×4m로 넓혔다.

이에 따라 화천군과 나라는 4일부터 축제장 상류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얼음낚시터와 구이터, 썰매장 등을 운영키로 했다.

안전을 위해 축제 개막은 11일로 연기했지만, 미리 항공권과 여행상품 등을 구매한 외국인들을 위해 당초 개막일이었던 4일부터 사전 운영을 진행한다.

화천군이 사전 운영을 결정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 해외 여행사들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4일 방문예정인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000여명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료셔틀을 이용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가 비중이 30~4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과 나라는 축제장 내에 외국인을 위한 구이터, 통역 서비스까지 제공해 이들이 불편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10여 년 전부터 눈이 없는 동남아시아 등을 타켓으로 삼아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외국인 자유여행가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장 온라인 티켓 예매 개시

출처 : 화천시, 2020 화천산천어축제

2020 화천산천어축제의 얼음낚시 인터넷 예매가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나라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티켓 판매 전문회사인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 낚시터 신청접수를 개시했다.

예약 낚시터는 보다 여유롭게 여행 일정에 맞춰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만5,000원권 티켓 구매 시 현장 낚시터와 동일하게 현장 발권 후 농특산물 상품권이 지급된다.

예약 낚시터 발권 부스는 모두 14개가 운영되며 예약자를 위해 휴대전화 바코드 스캔 시스템이 도입돼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즉시 발권이 가능하다.

예약 낚시터 발권은 평일 오전 8시30분,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특히 사전 예약한 여행사 전용 매표소가 별도 운영된다.

한편 선착순 입장이 가능한 현장 낚시터는 평일 오전 8시30분, 주말은 오전 8시부터 발권이 가능하다.

화천군은 예약 낚시터를 비롯해 축제장 모든 프로그램의 원활한 발권을 위해 모두 51개의 발권기를 가동해 주말 혼잡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문순 나라 이사장은 “주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더라도 빠르게 티켓 발권 후 입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광객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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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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