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0일 대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4개의 도시에서 연주회 개최

출처 Presto Artists International, 홍콩필하모닉 내한공연 개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된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3일 공연계에 따르면 홍콩필하모닉은 오는 3월 10일 대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는 12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오는 1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등 4개 도시에서 연주회를 진행한다. 

상임지휘자 얍 판 즈베덴이 이끄는 홍콩필하모닉은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할 계획이다. 

그라모폰의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된 건 아시아 중에서 홍콩필하모닉이 처음이다.

홍콩필하모닉의 도약에는 즈베덴의 영향이 크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인 즈베덴은 지난 2012년부터 홍콩필의 상임 지휘자를 맡아 '니벨룽의 반지' 4부작(20시간)의 공연 실황을 녹음하는 등 다양한 음반을 여러 차례 발표했다. 

명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권유로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새롭게 변신한 그는 지난 2018시즌부터는 뉴욕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도 많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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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 홍콩필하모닉 내한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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