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난해 음주운전 공직자 0명
S-BRT 도입 건설·운영지침인 ‘S-BRT 표준가이드라인’ 마련

출처 : 부천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부천시는 지난해 음주운전 공직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 5년간 평균 5명의 음주운전 공직자가 발생하고 2017년에는 7명의 공직자가 적발되는 등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음주운전 근절 대책으로 ‘음주운전 제로 365 계획’을 세우고 음주운전 공직자에 대한 신분상, 재정상 제재를 강화해왔다.

시는 음주운전 적발 시 징계요구 수준 강화, 하향전보, 승진 제한뿐만 아니라 성과상여금을 2년간 미지급하고 각종 직무연수 대상자 선발에서도 제외했다.

맞춤형 복지점수도 일부 제한하고 직원 휴양시설 이용도 2년간 제한했다.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매월 2회 전 직원에게 음주운전 예방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취약 시기별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음주보다는 문화 활동 위주의 회식 권장, ‘건전음주 119운동’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친 결과, 공직자 음주운전 제로를 달성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해 음주운전 공직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고무적인 성과”며 “공직자 음주운전 Zero의 기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계양·부천대장·창원 등 5곳 지상의 지하철,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

출처 : 부천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기존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수준의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지하철 수준으로 향상시킨 최고급형 BRT를 도입하기 위해 ‘S-BRT 표준 지침’을 마련하고 인천계양·부천대장, 창원, 인천, 성남, 세종 총 5곳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BRT는 국내에 ‘04년부터 도시철도 대비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서울, 경기, 세종 등 총 24개소에 도입되었으나,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 수준으로 건설·운영됨에 따라 당초 도입 시 기대했던 서비스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12월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BRT를 도입키로 했고 이번에 대광위에서 지자체 등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S-BRT를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한 지침서인 S-BRT 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르면, S-BRT는 전용 도로 첨단 정류장 등 전용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빠른 속도와 편리성으로 지하철 수준의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형 BRT로 급행기준 평균 운행속도 35km/h, 출·도착 일정 2분 이내, 이용객 편의성 등을 목표 서비스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전용주행로 정류장 시설, 차량·운영 시스템 등 총 5개 분야, 총 16개 세부요소별 권장 및 필수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라 S-BRT가 도입되면 일반도로와 분리된 전용도로와 입체화된 교차로 추월차선을 활용해, 도로 지·정체와 상관없이 지하철과 같이 정류장에서만 정차할 수 있어 기존 BRT에 비해 속도와 정시성이 대폭 향상된다.

또한 승객들이 직접 이용하는 정류장도 개선해, 눈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되는 폐쇄형 또는 반개방형으로 설치하고 수평승하차도 가능토록 해 승하차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약자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운행 차량도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을 우선 운행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굴절버스 등 대용량 차량을 투입해 이용자들이 만차로 인한 추가 대기 없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등 주요 연계 교통수단까지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운행스케줄을 연계한 급행버스 서비스를 도입해 환승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류장 내 사전요금지불시스템을 도입하고 차량 및 정류장에 냉·난방 시설, wifi, 위치정보 표시서비스 등 이용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라 S-BRT가 도입이 되면 국제기준 최고 수준인 Gold 등급의 BRT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표준가이드라인 마련과 함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성공사례를 도출하기 위해 표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5개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거쳐 총 5개 사업이 신청됐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등 BRT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및 노선 유형 등을 고려해 총 5개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계양·부천대장 BRT는 3기 신도시 계양·대장지구를 GTX, 9호선 등 인근 주요 지하철역으로 연결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BRT 는 주요 간선도로에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노선으로 S-BRT로 고급화해 대중교통망이 개선되고 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BRT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 BRT와 연결해 인천~서울 간 광역 BRT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 BRT는 구도심의 주요도로인 산성대로의 버스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지하철과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영 중인 세종 BRT에 대해 정류장 첨단화, 전기·굴절버스, 우선신호시스템, 사전요금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해, 신규 노선 도입에 앞서 S-BRT 실제 모습을 조기에 엿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내년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본격 추진될 계획이며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다른 지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간선급행버스체계과 박진홍 과장은 “S-BRT는 도시철도 대비 1/2의 건설기간에 1/10이 채 안 되는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지하철에 준하는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관계기관과 설계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시범사업 지역에서 고품질의 S-BRT가 건설·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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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부천] 2019년 공직자 음주운전 ‘ZERO’ 달성, '지상의 지하철,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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