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V앱 라이브 중 '웅앵웅'이라는 단어 사용해 논란
'웅앵웅'을 둘러싸고 '남성비하발언이다' vs '단순한 인터넷 유행어일 뿐' 갑론을박 펼쳐져...

출처: 문화뉴스, 트와이스 지효, '웅앵웅' 발언 논란...'웅앵웅'이 뭐길래?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V앱 라이브 방송 도중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지효는 V앱 트와이스 채널에서 팬들과 채팅하던 중 "저 마마 날 무대 중간에 못 나왔잖아요.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라며 '2019 MAMA'에서 몸이 아파 무대 중간에 오르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서 지효가 사용한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둘러싸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웅앵웅'은 상대의 말이 ‘웅앵웅’거리는 소리로밖에 안들린다고 말하는 온라인 용어로 헛소리, 실없는 소리 등의 의미로 쓰인다. 일각에서는 '웅앵웅'이라는 표현이 남성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페미니스트 성향의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 혐오 발언을 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말하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SBS, 트와이스 지효, '웅앵웅' 발언 논란...'웅앵웅'이 뭐길래?

'웅앵웅'은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2017년 트위터에 쓰면서 유명해진 말로,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그가 글자들의 모양이 마음에 들어 '웅앵웅 초키포키'라는 글을 남긴 것이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초키포키'가 빠진 '웅앵웅'을 터무니없는 소리라는 의미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 대사가 잘 안 들릴 때 사용해왔다.

한편, 지난 2018년 래퍼 산이(San.E)는 '웅앵웅'이라는 제목의 메갈과 워마드를 공격하는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산이가 발표한 '웅앵웅'에는 상당수의 가사에 페미니스트를 향한 강한 어조가 담겨 있어 '페미니즘을 비꼬았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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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V앱 라이브 중 '웅앵웅'이라는 단어 사용해 논란
'웅앵웅'을 둘러싸고 '남성비하발언이다' vs '단순한 인터넷 유행어일 뿐' 갑론을박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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