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韓 최초 2020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트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출처=연합뉴스, 골든글로브 트로피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영화 ‘기생충’이 지난 달 9일,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기생충'은 최근 몇 개월간 북미 현지에서 일명 '오스카 레이스'를 치른 '기생충'은 각종 현지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면서 수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골든글로브 입성 자체가 최초이기도 하지만, 한 개 부문이 아닌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세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 중 외국어영화상 수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는 개최된다. 이 날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 배우가 함께할 것이다. 시상식은 미국 방송사 NBC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오늘 오후 9시에 OCN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출처=CJ 엔터테인먼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올해로 77회를 맞이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영화상이며,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한다. 영어 대사가 50% 이상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는 골든글로브 규정에 따라 작품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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