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7일부터 오는 1월 23일까지 '2020 서초 청년 신진작가전 김지훈, 정재원 2인전' 개최
- 1월 7일부터 오는 1월 19일까지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장려상 감만지 개인전' 개최

출처: 유중아트센터, '2020 서초 청년 신진작가전 김지훈, 정재원 2인전' 중 김지훈의 '대체 무슨 일이죠'와 정재원의 '울림(鬱林)'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월 7일 유중아트센터가 '2020 서초 청년 신진작가전 김지훈, 정재원 2인전'과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장려상 감만지 개인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유중아트센터는 해 마다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신진작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2020 서초 청년 신진작가전 김지훈 정재원 2인전'과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장려상 감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청년 작가들과 지난해 8회를 맞이한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의 첫 번째 작가를 소개하고자 마련하였다.

'2020 서초 청년 신진작가전'은 현대 사회의 사람들과 풍경에 관심을 두고 있는 작가 김지훈과 정재원의 회화 30점을 선보인다.

김지훈의 '후라질 맨'은 취급 주의를 나타내는 영어 단어 프레즐(Fragile)에서 착안하여 창조한 캐릭터로 문명의 발달 속에서 연약하고 고립된 현대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의 또다른 작품 '대체 무슨 일이죠' 연작은 비행기 불시착 현장과 자동차 전복사고 현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바라만보는 무기력한 인간을 강조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부서지기 쉬운 내면과 불안정한 심리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동양화 채색 작업을 새롭게 묵으로 시도한 근작과 수묵화 '검은 숲'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원은 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오가며 바라본 변화된 풍경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식물들의 생애에 주목한다. 작가는 사람이 떠난 빈자리를 생명력을 지닌 나무들이 풍요롭게 채워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죽음과 탄생, 이별과 시작, 아름다움과 쓸쓸함 등의 상반된 감정을 느끼고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화가 아닌 인간과 현대의 사회적 상황속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특히 수채화 같은 맑은 색감의 동양화 채색 기법에 장면을 분할하고 하나의 시선으로 조합한 화면 구성이 특징이다.

'2020 서초 청년 신진작가전 김지훈, 정재원 2인전'은 1월 7일부터 오는 1월 23일까지 유중아트센터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출처: 유중아트센터,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장려상 감만지 개인전' 중 김만지의 '옥수수 밭에서 비밀스런 데이트'

한편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은 작가 감만지의 첫 개인전으로 판화 및 회화 3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어릴 적부터 함께 한 가장 소중한 존재인 할아버지가 병상에 눕게 되면서부터 노인의 초상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노인의 구부정한 어깨, 앙상한 팔과 다리,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모습을 포착하여 누군가 보호해야 할 것 같은 쓸쓸하고 연약한 형상을 강조하여 표현한다. 작가는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통해 우리는 홀로 살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깨닫고 삶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묻는다.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장려상 감만지 개인전'은 1월 7일부터 오는 1월 19일까지 유중아트센터 4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유중아트센터 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고민이 담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유중아트센터는 2020년도에도 창의적 역량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을 선정하여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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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아트센터, 젊은 작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신진작가전' 개최

- 1월 7일부터 오는 1월 23일까지 '2020 서초 청년 신진작가전 김지훈, 정재원 2인전' 개최
- 1월 7일부터 오는 1월 19일까지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장려상 감만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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