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타쉽엔터테인먼트·울림엔터테인먼트·MBK엔터테인먼트 회의 끝에 엑스원 해체
안준형PD 투표 조작, 연예기획사로부터 유흥업소 접대 혐의 수사

출처=연합뉴스, 엑스원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지난 6일 Mnet과 엑스원 각 멤버의 아홉 개 소속사의는 회의 끝에 '엑스원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프로듀스 X 10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성된 그룹 엑스원은 8월에 공식 데뷔를 했으나, 투표 조작 혐의로 제작진이 구속되는 진통들을 겪으며 다섯 달도 채우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CJ ENM의 투표조작 의혹은 작년 8월부터 제기된 의혹이었다. 경찰은 의혹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고 엠넷 제작진과 대형기획사 간 불법거래 정황을 수사해왔다. 안준형 PD 등 제작 책임자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울림엔터테인먼트·MBK엔터테인먼트 등 대형기획사들에 대한 수사 또한 함께 이뤄졌다. 안 PD 등 일부 제작진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또한 안PD는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혐의와 작년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PD에 대한 2차공판은 오는 14일에 열린다. 한편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조승연, 손동표, 이은상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이 스타쉽, 울림, MBK 소속 연습생들이다.  

출처=오프더레코드, 아이즈원

지난달  30일에는 방송사인 CJ ENM의 허민회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하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J ENM 측은 6일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18년 6~8월 방송된 ‘프로듀스48’에서 결성됐다 역시 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 중단 중인 걸그룹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CJ ENM 측은 “아이즈원 소속사들의 의견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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