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8일(수) 문화체육관광부 '2020 신년음악회' 개최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0 신년음악회'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 신년음악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음악회의 주제는 '소리의 어우러짐, 희망의 울림'이다. 다양한 소리가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지듯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염원이 모여 커다란 희망으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문화예술계 관계자, 장애예술인, 다문화 가정, 치매센터 가족 등 총 2,4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 한국 가곡, 국악과 관현악의 만남, 희망의 대합창 등 화합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해로 이와 관련한 국가유공자와 문체부 음악 교육 지원 사업 꿈의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의미를 더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정치용 지휘자를 비롯해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양성원,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김우경, 해금연주자 꽃별, 대금연주자 이명훈과 국립합창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한국의 가락과 교향악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보여준다.

1부에서는 정치용 지휘자와 KBS 교향악단이 동이 터오는 첫 햇살의 장면을 표현한 교향악곡 '여명(黎明)'으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세계 3대 콩쿠르 입상 이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세계 각종 음악 축제의 감독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명성있는 공연장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보여준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C장조, Op.56'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우리 악기인 해금, 대금과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비익련리(比翼連理)'와 새해의 봄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은 '봄의 소리 왈츠'를 선보인다. 이어 테너 김우경의 '얼굴'과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소프라노 조수미의 '더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 소프라노와 테너 합동공연 '투나이트(Tonight)'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국립합창단이 우리나라의 모든 염원을 담은 대합창 '희(希)'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2020 신년음악회'는 오는 1월 8일(수) 오후 7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고 1월 19일(일) 오후 5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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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8일(수) 문화체육관광부 '2020 신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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