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홍콩 느와르 배우같은 포스 풍기며 등장..."올해는 결혼하고 싶어"
조진수, “현재 헤어디자이너로 일한다”...인기가수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전향하며 받은 상처 털어놔

출처: SBS,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한 스잔 '김승진', 잼 '조진수'...현재 근황은?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스잔'을 불렀던 김승진과 혼성 그룹 잼(ZAM)의 리더 조진수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김승진은 50대 나이가 무색하게 홍콩 느와르 배우같은 포스를 풍겼다. 1980년대 히트곡 '스잔'을 부른 가수 김승진은 2015년에 이미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적 있었던 멤버였다. 

5년 전 '불타는 청춘'에서 순천 바다낚시에 도전했던 김승진의 재출연에 최성국은 "형님은 그럼 5년 동안 결혼을 못하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진은 "지금까지 솔로"라며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답했다.

 

출처: SBS,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한 스잔 '김승진', 잼 '조진수'...현재 근황은?

김광규는 김승진이 18세 고등학생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다 보니 "제가 어릴 때도 유명하셔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며 처음엔 어색해 했으나, 사기 피해 사연과 올해 결혼에 대한 꿈을 나누며 금세 동병상련의 짠함을 나눴다.

한편, 1980년대 원조 아이돌 가수로 '스잔', '유리창에 그린 안녕', '오늘은말할거야', '아픈추억만이', '난네가좋아', '줄리엣'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김승진은 딥블루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SBS ‘불타는 청춘’,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며 화제가 됐던 김승진은 "딥블루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아직도 기다리고 있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SBS,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한 스잔 '김승진', 잼 '조진수'...현재 근황은?

이날 방송에는 1993년 데뷔한 혼성그룹 잼의 리더로 큰 인기를 누렸던 조진수가 새친구로 '불타는 청춘'에 합류했다. 

조진수는 “‘난 멈추지 않는다’의 멈추지 않는 남자, 잼 리더 조민건이다”라며 본명으로 인사했다. 1993년 5인조 혼성 댄스그룹 잼의 보컬이자 리더 출신이었던 조진수는 1992년에 발표한 데뷔곡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롤러를 타며 무대를 누볐던 야차로도 활동한 바 있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잼이 데뷔 후 10개월 뒤인 1994년 해체한 이후 조진수는 친형의 권유에 따라 헤어 디자이너가 되었다. 조진수는 특히 이날 김광규를 보며 "내가 정말 뵙고 싶었다. 머리숱이 얼마 없으셔서. 제가 그쪽 사업을 하고 있다. 제가 형님 해드려고 조금 챙겨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SBS,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한 스잔 '김승진', 잼 '조진수'...현재 근황은?

방송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던 조진수는 인기가수에서 미용사로 전향하며 받은 상처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멤버들과 방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진수는 "미용사의 길을 걸으면서 '너 게이냐. 여자 머리나 만지고 있고'라는 소리를 제일 많이 들었다"며 자신의 상처를 고백했다. 그는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직업이 남자 미용사라고 생각했다"며 "당시에는 남자 미용사가 없었다. 그래서 더 해보려고 했다"고 세상의 편견에 맞서기 힘들지만 이겨내려 했던 이유를 담담히 고백했다.

이에 조진수의 오랜 절친 김승진은 "그때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화려한 가수를 하다가 어떻게 미용사를 할 수 있겠나"라고 설명했고, 조진수는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쓰는 일 부터 시작했다"며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했었던 그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 다음회 예고편에는 조진수의 화려한 미용 실력이 '불타는 미용실' 코너가 등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반가운 친구 조진수, 김승진의 못다한 이야기는 오는 14일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김승진, 홍콩 느와르 배우같은 포스 풍기며 등장..."올해는 결혼하고 싶어"
조진수, “현재 헤어디자이너로 일한다”...인기가수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전향하며 받은 상처 털어놔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