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손님도 동물도 없는 위기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한 직원들의 고군분투, 영화 '해치지않아'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지난 2011년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 웹툰 '해치지않아'를 원작으로 한다. 이는 다음 만화속세상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네이버 웹툰 '소녀더와일즈'로 유명한 작가 hun의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과 엉뚱한 사건들이 잘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지난 2019년 극장가에 웃음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극한직업'의 제작사 어바웃필름, 재기발랄한 감각의 코미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감독 손재곤이 과감한 도전장을 내민 것. 영화 '해치지않아'는 원작만큼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까?

손님들의 발걸음도,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없는 동물원 '동산파크'에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는 동물원을 기사회생 시키기 위해 '팔려간 동물들을 대신해 직원들이 인형탈을 쓰고 동물을 연기한다'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를 섭외하여 다시 문을 열게 된 '동산파크'에는 당연히 위기가 끊이질 않는다. 각종 고질병을 견디며 관람객 앞에서 연기를 이어가던 중 태수는 북극곰의 신분을 망각하고 콜라 한 모금을 마시게 되는데… 

신선하고 유쾌하지만 허를 찌르는 스토리에 충격을 받았다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 출연 배우들도 극찬한 영화 '해치지않아'는 평단과 관객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오는 1월 15일(수)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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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 영화 '해치지않아'

- 오는 1월 15일(수) 영화 '해치지않아' 개봉
-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