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쥘리에트 비노슈, 벵상 카셀, 소피 마르소, 멜라니 로랑, 에바 그린, 가스파르 울리엘, 레아 세두… 남녀노소 동물을 막론하고 모두를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도시, 수많은 영화인들의 워너비이기도 합니다. 그 중, 파리의 심장부이자 상징이기도 한 에펠탑은 영화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라따뚜이'의 '레미'와 '링귀니'는 에펠탑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투모로우랜드'에선 새로운 세계로 가기 위한 발사대로 사용되었고, '인셉션'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엘렌 페이지가 에펠탑이 보이는 비라켕 다리를 건넜고,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지 아이 조'에선 이병헌이 산탄 미사일을 쏘면서 에펠탑을 쓰러뜨렸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 지금부터 에펠탑까지 가는 간략한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 에펠탑 야경사진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갈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에펠탑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RER C선의 'Champ de Mars - Tour Eiffel', 혹은 마르스 광장과 가까운 8호선 'Ecole Militaire'에서 하차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낮에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불빛이 들어오는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리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에펠탑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이기 때문이죠. 필자는 에펠탑 앞에 펼쳐진 마르스 광장 잔디밭에 앉아 와인을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에펠탑 뒤편에는 낭만이 묻어나오는 회전목마를 탈 수도 있고, 탑 앞에 있는 이에나 다리를 건너, 트로카데로 정원을 가로질러 궁전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면 "키야~" 그야말로 에펠탑의 아름다움에 실어증이 걸릴 지도 모릅니다.

   
▲ 트로카데로 궁전에서 본 에펠탑

아 참, 비라켕 다리를 통해 한 밤의 에펠탑을 구경하러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까운 데 있으니까!


'너, 에펠탑, 로맨틱, 성공적!' 데이트는 에펠탑에서! "Je t'aime~!"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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