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56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6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가 29일 오후 KBS1에서 더빙으로 방영됐다.

 
'싱 스트리트'의 더빙 방영과 더불어 배우들의 목소리를 더빙한 성우들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중 순수하면서도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고, 그래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소년 '코너'(페리다 월시-필로) 역엔 성우 남도형이 연기했다. 남도형 성우는 지난해 KBS 라디오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최근 개봉한 '터닝메카드W: 블랙 미러의 부활'에서 '윙라이온' 목소리를 맡았다. 주요 출연 외화로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자말 말릭'(데브 파텔), '패딩턴'의 '패딩턴'(벤 위쇼) 등이 있다.
 
'싱 스트리트' 밴드의 뮤즈이며, 시대를 앞서 나가는 스타일과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으로 모델을 꿈꾸는 소녀 '라피나'(루시 보인턴) 역엔 성우 안찬이가 연기했다. 2008년 KBS 성우극회 33기로 입사한 안찬이 성우는 영화 '이클립스'에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를, BBC 드라마 '닥터 후'에선 '클라라 오스왈드'(제나 루이스 콜먼)를, '삼국지'에선 '손상향'(린신)을 맡았다.
 
또한, '코너'에게 진정한 음악의 길을 안내해주는 멘토이자 형인 '브랜든'(잭 레이너) 역엔 위훈 성우가 맡았다. 2000년 KBS 성우극회 28기로 데뷔한 위훈 성우는 '도리를 찾아서' 애니메이션에서 '레이 선생님'과 '거글'을 맡았고,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 '존 롤런드'(제시 맷칼피),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핀 대드리지'(크리스 오도넬) 등을 맡았다. 또한, 뮤지컬 '홀스또메르', '천국의 초대석', '십이야' 등에 출연하며 무대 활동도 하고 있다.
 
■ KBS 영화 '싱 스트리트' 성우진
남도형 - 코너 役 (페리다 월시-필로)
안찬이 - 라피나 役 (루시 보인턴)
위훈 - 브랜든 役 (잭 레이너)
배정우 - 에이먼 役 (마크 맥케나)
이장원 - 벡스터 役 (돈 위체리)
배진홍 - 대런 役 (벤 캐롤란)
곽윤상 - 로버트 役 (에이단 길렌)
최정현 - 페니 役 (마리아 도일 케네디)
사성웅 - 배리 役 (이안 케니)
조민수 - 잉기 役 (퍼시 참브루카)
김자연 - 개리 役 (칼 라이스)
박진우 - 래리 役 (코너 해밀턴)
김사라 - 앤 役 (켈리 손튼)
 
▲ [시네 프로타주] '싱 스트리트'…무채색 도시의 소년들 ⓒ 시네마피아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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