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압도적인 경기 내용과 함께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 배구 여자 대표팀이 카자흐스탄과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마지막 예선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3-0(25-18, 25-10, 25-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참을 앞서고 있었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점쳤고, 예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8일 진행된 이란과의 경기에서도 3-0(25-15, 25-9, 25-19)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강소휘는 서브에이스 9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를 지배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두 번째 승리에 일조했으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2승을 거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B조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카자흐스탄과의 경기.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2위가 얻는 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조 1위를 가리기 위해 일전에 나선다.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세계 랭킹은 각각 8위와 23위로 어느 정도 실력차가 존재한다. 게다가 카자흐스탄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4차례에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한 기록은 대한민국의 우세를 가능케 하고 있다.

조 1위를 다투는 경기, 모든 지표에서 앞서는 대한민국은 평소와 같은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손쉬운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이 그동안 펼쳐진 예선전에서 보인 경기 내용들을 살펴보면 방심할 수만은 없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7일 펼쳐진 이란과의 대결에서 3-0(25-14, 25-16, 25-14)의 셧아웃 승리에 이어, 지난 8일 진행된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3-0(25-22, 25-23, 25-18)의 승리를 거뒀다. 

높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가져온 카자흐스탄은 이란과 인도에게 실력의 격차를 보여주면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만약,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높이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된다면 승부는 정말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다음 라운드 대진표를 결정지을 이번 경기에서, 많은 예상대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예선전 마지막 경기는 9일 오후 5시 30분 시작되며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와 MBN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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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카자흐스탄, 9일 오후 5시 30분 경기 시작
대한민국, 카자흐스탄 상대로 4전 4승 기록 중...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와 MBN 채널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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